검색결과
  • 17.낙양 天津橋

    일상 속박 벗어나면 자유로운 ‘道人’배고프면 밥먹고… 졸리면 잠자고… 이런 이야기가 있다. 단하천연선사가 원화3년(802년) 낙양에 올라갔다가 어느날 천진교(天津橋)위에서 두다리를

    중앙일보

    1997.01.12 00:00

  • 16.조주 柏林禪寺 下.

    묻는다:가장 절박한 것이 무엇인지 가르쳐주십시오. 답한다:오줌 좀 눠야겠다. 소변은 하찮은 일이지만 나 스스로가 하지 않으면 안된단 말야. 마음이 자기자신의 主人 돼야 천하의 고불

    중앙일보

    1997.01.04 00:00

  • 15. 조주 柏林禪寺 中.

    묻는다:한줄기 빛이 수십만 갈래로 갈라진다면, 이 한줄기 빛은 어디서 비롯된 것입니까. 답한다:조주는 아무 말 없이 짚신 한짝을 벗어 던졌다. 질문은 역시 ‘만법귀일(萬法歸一)’과

    중앙일보

    1996.12.28 00:00

  • 14.조주 柏林禪寺 上

    묻는다:모든 것은 하나로 돌아간다는데, 하나는 어디로 돌아갑니까. (萬法歸一 一歸何所〈處〉) 답한다:내가 청주에 있을 때 베적삼을 한 벌 해 입었는데 무게가 7근 나갔다. (我在靑

    중앙일보

    1996.12.21 00:00

  • 12.운거산 眞如禪寺下.

    위산:진종일 차를 따고 있는데 네 목소리(작용)만 들릴뿐 네 모습(본체)은 보이질 않는구나. 앙산:차나무를 흔들었다. 위산:너는 용(用)은 깨쳤지만 체(體)는 아직 못얻었구나. 앙

    중앙일보

    1996.12.07 00:00

  • 11.운거산 眞如禪寺上.

    영양은 뿔을 나무에 걸고 잔다(羚羊掛角) 묻는다:영양이 뿔을 나무에 걸 때는 어떠합니까. 답한다:육륙은 36이니라. 묻는다:뿔을 걸고 난 뒤는 어떠합니까. 답한다:육륙은 36이니라

    중앙일보

    1996.11.30 00:00

  • 5.조주 柏林禪寺

    묻는다:깊고 깊은 뜻이란 어떤겁니까. 답한다:조주선사는 질문을 한 비구니 앞으로 다가가 손을 올려그녀의 어깨를 어루만져 주었다. 묻는다:노스님께선 아직도 그것이 남아 있습니까. 답

    중앙일보

    1996.10.12 00:00

  • 3.신흥 國恩寺

    묻는다:너는 어디서 왔으며 무엇을 원하는가. 답한다:영남 신주서 온 백성이온데 부처가 되고자 합니다. 묻는다:너같은 남쪽 야만인이 어찌 부처가 되겠나. 답한다:사람에겐 비록 남북이

    중앙일보

    1996.09.24 00:00

  • 淨慧화상 중국 선불교 임제종 栢林禪寺 방장

    한.중.일불교교류회의 서울대회가 9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3개국 1천여명의 불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돼 12일까지 계속된다. 대회 연사중의 한사람인 중국 선불교 임제종 백림선

    중앙일보

    1996.09.11 00:00

  • 南泉斬猫(남전참묘)

    한약 조제권을 둘러싸고 한의사측과 약사측이 심각하게 대립해 오고 있다.약사법시행규칙의 신설,그것의 삭제,법 자체의 개정,한약학과의 약대내 설치,기존 약사를 위한 한약조제 시험등과

    중앙일보

    1996.06.02 00:00

  • 본사,광고주 초청 오찬간담회/4백여명 참석 성황

    중앙일보는 4월 이후에도 가장 유력한 석간지로 남게됨에 따라 16일 오전 11시 광고주들을 호텔신라 다이너스티홀로 초청,오찬간담회를 가졌다. 이날 간담회에서 최우석 본사주필은 『중

    중앙일보

    1993.03.17 00:00

  • (51) 보우의 설법 숨쉬는 북한산 「태고사」

    오늘도 북한산은 날갯짓하며 저 조선왕조와 함께 태어난지 올해로 꼭 6백년이 되는 수도서울을 굽어보고 있다. 고려의 왕도 개성에서 바라보면 백운·인수·국망의 세 봉우리가 뿔처럼 돋았

    중앙일보

    1992.09.27 00:00

  • 되살아나는 짚신문화/이은윤(중앙칼럼)

    짚신­. 1930년대까지만 해도 오늘의 운동화나 고무신을 대신하던 우리네 신발의 대종이었다.그러나 이제는 지난날 짚신을 신어봤던 노인들까지도 짚신 이야기를 하면 실용성이 없다며 요

    중앙일보

    1991.06.18 00:00

  • 전국구 의원 뛸|무대 찾아 안간힘

    선거가 가까워 오면서 전국구의원들은 쓸쓸하고 초조하다. 임기는 다 되가는데 재선의 보장은 없고 지역구의원들과는 달리 다음을 향해 뛸 「무모」도 없다. 따라서 이들이 선거 철에 지

    중앙일보

    1984.01.07 00:00

  • 송광사 총림방장 구산스님입적

    대한불교조계종 송광사조계충림방장 구산스님이 16일하오6시25분 전남승주군 송광사에서입적했다. 세수 74세. 九山스님은 1910년 전남남원에서 출생, 27세에 출가하여 전조계종종정

    중앙일보

    1983.12.17 00:00

  • (7)참선

    『스님, 오늘따라 부처님 유방이 더욱 커 보입니다』 『수좌들 양식 걱정은 안되겠다) 『무슨 복을 지녀야 부처님 젖을 수용할 수 있습니까?』 『허허, 저년이 부처님만 건드려 놓고 젖

    중앙일보

    1982.05.14 00:00

  • (8)보우 국사(고려)|김동화(동국대대학원장·철박)

    보조국사시대의 걱정거리요, 불교계의 한 폐풍이던 구산선문은 각자의 수도상 아무런 내실도 없이 구산대치의 암투만 계속하다가 드디어 여말에 이르렀다. 이러한 시대에 나타난 것이 바로

    중앙일보

    1972.05.31 00:00